Travel Date : 2019-06-12 ~ 2019-06-29
크로아티아 여행의 거의 종착지로 향해간다.
많이 기대한 도시였고, 총 여정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도시였다.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 전쟁으로 피해를 입었었지만 성벽으로 둘러싸인 덕인지 올드타운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올드타운 자체가 하나의 역사 깊은 문화유산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두브로브니크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성벽 투어"와 "스르지산 야경"이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크로아티아에 대한 역사도 찾아보고 공부해야겠다 하고 갔는데ㅋ 사실 막상 가니까 낮에는 너무 덥고, 올드타운 자체가 그냥 걷기만 해도 중세도시에 와있는 느낌에 사로잡혀 무엇이 어떤 건물이고 아니고를 찾기보다는 걷고 걷고 그냥 계속 걷다가 힘들면 돌바닥에 걸터앉아 쉬곤 했다.
두브로브니크(크로아티아어: Dubrovnik, 이탈리아어: Ragusa 라구사[*], 라틴어: Ragusium)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남부의 아드리아해에 면한 역사적인 도시로서, 북위 42°39′, 동경 18°04′에 위치하고 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네움을 사이에 두고 이 지방과 크로아티아 본토는 단절되어 있는 월경지이다. 하지만 여행자는 간단한 여권 검사만으로 두 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도시로, 두브로브니크네레트바 주의 중심 항구도시이기도 하다. 인구는 약 5만 명이며 크로아티아인이 전체의 88.39% (2001년 기준)을 차지한다. 예로부터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 불렸다.
라구사 공화국이 건립한 이래 일찍이 베네치아 공화국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13세기부터 지중해 세계의 중심도시였다. 베네치아 사람들이 쌓은 구시가의 성벽(Stari Grad)은 1979년 UNESCO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557년 지진으로 인해 심하게 파괴되었지만, 아름다운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교회, 수도원, 궁전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유고슬라비아 전쟁으로 인해 이 아름다운 도시도 많은 피해를 입었고, 아직도 그때의 파편과 총탄 자국이 곳곳에 남아 있다. 당시 유럽의 많은 학자들이 이곳으로 달려와 인간방패(두브로브니크의 친구들)의 역할을 해 주지 않았다면 이곳은 폐허만 남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때문에 1990년 유고슬라비아 전쟁으로 훼손되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위기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있었지만 유네스코와 국제 사회의 지원으로 복원되었다.
출처 : 위키디피아
나는 흐바르(Hvar)에서 -> 두브로브니크(Dubrovnik)로 이동하였다.
(흐바르 여행일기) https://eunitravelday.tistory.com/17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2019] 베트남에서 여자혼자 유럽여행 떠나기 8 - 흐바르(Havr)
Travel Date : 2019-06-12 ~ 2019-06-29 산도 좋아하지만 바다도 참 좋아하는 나는 자그레브-플리트비체-스플리트를 거쳐 스플리트에서 배로 약 50분 거리면 닿는 흐바르(Hvar) 에서 2박을 하며 쉬기로 했��
eunitravelday.tistory.com
페리 예약은 크릴로(Krilo) 페리 홈페이지에서 시간대만 확인 후 흐바르의 크릴로 페리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했다.
(다른 페리 회사도 있지만 Krilo 가 오전 출발이어서 나는 크릴로를 이용했다.)
https://krilo.aktiva-info.hr/eng/frmPregledSlobodnoEng.aspx
Krilo - Choice of travel
Please make sure that You have selected correct date of departure! You will receive the purchased tickets on the e-mailbox you provided when registering. Warning! If you use the "Back" and / or "Refresh" buttons on your web browser,this may cause the s
krilo.aktiva-info.hr
이동시간은 페리로 약 3시간 소요.
페리 출발시간이 오전 8:50분이어서 흐바르에서 아쉬운 마지막 아침을 보내고, 아침 일찍 페리를 타러 이동!
흐바르로 도착했던 그 장소에서 그대로 페리를 탑승하면 되었다.
배를 타고 한참 졸고 나니 저 멀리서 두브로브니크가 보이기 시작했다.
(두브로브니크로 배를 타고 온다면 올드타운까지는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필레게이트 까지 가는 버스가 자주 있어서 이동은 어렵지 않았다 :)
숙소를 올드타운 안에 있는 곳으로 예약해놓아서 두브로브니크 페리 터미널에서 -> 올드타운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페리 터미널에서 올드타운 필레게이트까지는 버스로 약 10분 정도 소요.
여기까지는 순조로웠다.. ㅋㅋㅋ
올드타운 안쪽으로 숙소를 예약했던 이유는 주로 올드타운만 돌아다닐 거고, 힘들면 숙소에 가서 쉬기도 하고 하려고.. 걸어 다니려고..
그랬는데! 내가 단단히 착각한 게 있었다ㅋㅋ
바로 돌.바.닥 그리고 계.단 !! ㅎㅎㅎ
올드타운 안에는 차가 못 돌아다닐뿐더러 말 그대로 올.드.타.운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옛 그대로 돌계단에 언덕이다..ㅠㅠ
숙소는 하필 골목에 꼭꼭 숨어있는 올드타운 중심..ㅋㅋ
휴ㅋㅋ 육수 엄청 빼겠구먼.. 올드타운으로 들어서는 게이트를 보며 일단 심호흡을 한번 들이키고.
사진은 참 예쁘죠.. 하하하
저 돌계단을 캐리어와 배낭을 끌고 오르락내리락 하려니 정말 캐리어를 던져버리고 싶었다.. ㅋㅋㅋ
하지만 뒤돌아서면 저렇게 예쁘잖아.. 그냥 골목인데.. 하하하
겨우겨우 캐리어를 들어 올려 굴리다시피해서 숙소 도착!
두브로브니크에서의 3박은 호스텔 안젤리나 올드타운(Hostel Angelina Old Town) / 4인실 도미토리 / 3박 총 133유로 (1박당 44유로가 넘는 거고, 한화로 따지면 거의 1박에 6만 원꼴이다)
**자그레브에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갈수록 관광 물가가 엄청나게 올라간다.
두브로브니크에서 밥 한 끼 제대로 된 식당에서 파스타와 음료수를 시키면 약 2만 원은 생각해야 한다ㅜㅜ
이렇게 비싼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의 물가 때문에
굳이 올드타운 안의 숙소를 잡으려 했던 나는 어쩔 수 없이 혼자여서 호스텔을 예약했는데 호스텔도 비싸다.
여하튼 결론은 여기 호스텔은 나의 경험에 빗대어 비추천!!
이 호스텔의 건물이 두 군데가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머물렀던 숙소는 정말 별로였다.. ㅜㅜ
일부러 4인실을 했는데 정말 정말 좁았다.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올라갔는데, 가방 둘 자리조차 없었다;;
아 사진을 왜 안찍어놨지ㅋㅋ
더 기가 막힌 사건은.. 첫날 저녁에 자고 다음날 아침에 잠결에 어렴풋이 물이 줄줄줄, 물줄기 소리가 나는데,
물줄기 소리가 난 후 누군가 급히 나가며 문 닫히는 쾅 소리가 났다.
설마설마.. 했다..
잠결에 놀라 앉았는데, 바로 맞은편 침대에 다른 여자 투숙객도 동시에 일어나서 우리는 순간 눈을 마주치고,
동시에..ㅋㅋ "그거 맞아?" "저 남자 pee 한거 맞지?"
하악... 내 밑에 침대 남자가 아무래도 방에다 잠결에 소변을 누고 본인도 당황해서 뛰쳐나갔다 보다.. 하하하
너무 황당해서 바닥을 보니 물이 있긴 있다. -_-;
쉣 shit !!! ㅋㅋㅋㅋㅋ
이미 다른 숙소 구하기도 글렀고, 환불도 안되고,
방이나 바꿔달라 했더니 6인실 밖에 안 남았다 해서 결국 그냥 6인실로라도 방 바꾸는 거로 해결.
비싼 방값에 시설도 별론데 이런 일까지ㅜㅜ 여태 다녀본 호스텔 중 손에 꼽을 최악으로 남았다.
후회하는 점이라면 올드타운을 조금만 벗어나면 조금 더 저렴하고, 올드타운으로 걸어 다니거나 버스로 금방 이동할 수 있는 숙소들도 많은데 그 점을 간과한 점. 깊이 후회.ㅎㅎㅎ
숙소는 최악이었지만,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시간은 날씨도 너무 좋았고 그냥 풍경 자체가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
두브로브니크에서의 나의 3일간의 일정은 :
1일차 플라차대로를 따라 올드타운 내의 궁전, 성당 등을 돌아보고, 성벽을 따라 항구까지 산책하기
2일차 성벽투어 올인 + 반예비치에서 수영
3일차 스르지산 스냅촬영 + 야경
서유럽과는 또 다른 느낌의 크로아티아의 보석 같았던 두브로브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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