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여행 4 - 프놈펜 왕궁 시내에서 마지막 일정
Travel Date : 2019-04-28 ~ 05-01
프놈펜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프놈펜 왕궁을 다녀왔다. 킬링필드와 투올슬렝 제노사이드 뮤지엄에서 보았던 비극적인 모습 외에 프놈펜 시내도 다시 구경하고, 숙소에서 멀찍이서 보긴 했는데 딱히 다른 일정이 없어서 왕궁에 가보기로 했다.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 방문기 : https://eunitravelday.tistory.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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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올슬렝 제노사이드 뮤지엄(Tuol Sleng Genocide Museum) 방문기 : https://eunitravelday.tistory.co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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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왕궁 구경하는 것을 그리 즐기지는 않지만 호치민으로 다시 돌아가는 버스 시간도 남고, 숙소에서도 멀지 않아서 아침에 조금 덜 더울 때 후딱 다녀와야겠다 싶어서 길을 나섰다.
그런데ㅋ 세상에나 아침에 일찍 나왔는데도 덥다 더워~~
하늘은 참 이뻐 보이는데, 숙소에서 가까운것 같아서 걸었는데 5분 만에 후회막심ㅋ
프놈펜 왕궁은 캄보디아에 있는 궁정의 복합단지이다. 캄보디아 왕국 때의 건물로서 크메르 어로 하면 "ព្រះបរមរាជវាំងចតុមុខ(Preah Barom Reachea Vaeng Chaktomuk)"라고 한다. 1866년 지어진 이후 캄보디아의 왕이 줄곧 머물렀다.
궁전은 노로돔 왕국이 수도를 오동에서 프놈펜으로 옮기면서 1800년대 중반 때에 완성되었다. 사실은 반테이 케브(Banteay Kev)라고 불리는 성채 위에 지어졌다.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메콩 강의 서쪽 강둑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https://goo.gl/maps/NuoVmjomfwekWi84A
프놈펜 왕궁
★★★★☆ · 역사적 명소 · Samdach Sothearos Blvd (3)
www.google.com
왕궁을 둘러싼 둘레가 넓어서 왕궁 입구를 찾는데 한참을 걸으며 헤맸다.
캄보디아 건축물에서 보이는 특유의 지붕 모양과 화려한 장식들이 돋보였다.
건물을 둘러싸고 벽화가 쭉 그려져 있었는데 엄청난 길이였다. 캄보디아 역사를 그려놓은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중에 앙코르왓에서도 보았던 벽화들이 생각났다.
점점 머리 꼭대기까지 느껴지는 더운 날씨 때문에 이미 나에게 왕궁 건물은 그 건물이 그 건물 같은 현상이 아른아른 해지기 시작했다ㅎㅎ
그늘로 숨어 들어가 쉬다가 다시 나와서 사진 찍다가 왕궁 구경하다를 반복했다ㅎㅎ
왕궁 구경을 마치고 나오며 드는 생각은,, 역시 무더운 날 왕궁 구경은 하는 게 아니야~라는 결론ㅋ
가이드 없이 셀프 여행을 하다 보니 특히 왕궁은 역사적인 설명을 못 들어서 아쉽긴 했다.
마지막 일정을 마치며, 혼자 버스를 타고 베트남에서 국경을 넘어와 프놈펜을 여행한 추억은 또 색다른 나의 여행 추억 중에 하나로 남을 것 같다. 역사적 교훈들도 얻을 수 있었고, 호치민에 있던 게 아니었다면 선뜻 한국에서 프놈펜까지 여행을 위해 날아오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거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나름 볼 거는 다 볼 수 있었던 너무 바쁘지 않았던 여행이라 좋았다.
아 그런데 프놈펜의 관광물가는 생각보다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ㅜ_ㅜ
미국달러와 캄보디아 화폐를 혼용하고 있는데, 주로 내가 갔던 식당이나 카페들은 구글 평점을 기반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을 가서 그런지 오히려 호치민보다 체감물가는 더 비싸게 느껴졌다.
음.. 다음 휴일에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유명한 앙코르왓으로 가볼까?